내 이름은 구름이여
-조용필-
(가사)
기다려요 한마디에 긴긴 세월 살아온 나
갈길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그리워도 그대 위해 이슬처럼 잊으리라
보고파도 그대 위해 옛일처럼 잊으리라
밤새워 기도하던 이 마음 달래봐도
갈길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그리워도 그대 위해 이슬처럼 잊으리라
보고파도 그대 위해 옛일처럼 잊으리라
밤새워 기도하던 이 마음 달래봐도
갈길잃어 서성이는 내 이름은 구름이여
내 이름은 구름이여
늦은 오후면 습관처럼 하늘을 봅니더.
아쭈루? 오늘 구름이 예사롭지 않네..
맞다, 태풍이 지나가고 있제..
망설일 필요도 없이 퍼뜩 다대포로 달려갔습니더.
아, 거래처 갈 계산서도 들고..
(요래야 일하러 가는것 같징..흐흐)
기대와는 달리 도착한곳에서 하늘은 요따구..
대체 울 조상님들은 얼매나 많은 죄업들을 지어셨길래
이런 시련을 주시옵니꺼...꺼이꺼이~
(잘되면 내 잘나서 못되면 조상탓이라 카데예...ㅡ.ㅡ)
막판까지 해님이 꼴까닥 넘어가뿌도 저넘의 먹구름은...ㅠㅠ
낙조 조차도 안 생기고 말입니더예...ㅡ.ㅡ
소발 개발 닭발 띠발.. 다 불러도
하늘님하고 해님은 이미 저를 일케 내삐릿습미더..ㅠㅠ
그래도 그림하나 맹글어 볼라꼬
요런 사진도 담아보고 조런 사진도 담아보고...
그라마 모합니꺼...
담은 사진 모지리 다 내비리고 작품도 아닌 요거 몇장..
그냥 올릴라카이 미안허고..
망할넘의 구름을 생각항께로 갑자기 용필오빠의
내 이름은 구름이,, 어짜고 하는 요 노래가 생각나데예
그래서 그냥 노래방에다 사진올리고 맙미더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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