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

 명예는 물위의 파문과 같으니, 결국은 무로 끝난다. - 셰익스피어

 누구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한다.
부질없는데도 말이다

 

 빗방울이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틀려지듯이
사람도 어느곳에 머무는냐에 따라 그릇이 틀려지기도 하나보다..

 

 수많은 흔적들속에 그많은 파문들을 남겨보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남지않는것을...

 

 그저 꽃잎을 한번 적셔주었다는것 하나만으로 만족하자...

촬영지:삼락공원/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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