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악 공 간 ◈/감성 가요(남)

사랑 그대로의 사랑 - 푸른하늘

떠나는길(허호녕) 2010. 9. 14. 01:57

"도윤"님의 신청곡 "푸른하늘의 사랑 그대로의 사랑"입니다.

신청한 본인의 사진을 배경으로 삼았으니 뒷말(?)은 없겠지요? ㅎㅎ

지난 일요일 카페 정기출사때 담은 사진입니다.

나머지 사진들도 올려야되는데.....

 

 사랑 그대로의 사랑 - 푸른하늘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겟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가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촬영지:광안리 해수욕장/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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