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 아니래
-김미옥-
온종일 귀가 웅웅 거려
이비인후과에 갔어
병이 아니래
너의 낭랑한 목소리 때문 이래
하나, 둘, 셋, 아무것도 안 보여
안과에 갔어
병이 아니래
맑은 두 눈에 네가 박혀서 그런 거래
콩콩 뛰는 가슴이 무거워
내과에 갔어
병이 아니래
심장에 네가 앉아 있어서 그런 거래
글출처: 예람님 블로그/생의 무늬를 허공에 새기는 여자
(http://blog.daum.net/kmo607/310)
모델:김은지/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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