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이봄이 가기전에 꼭 올리고 싶은 노래였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봄만되면 몇번을 흥얼거리는 노래다.
늙었다는 소리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아니다.
봄날만 가고 있지 마음은 늘 열아홉이라 그렁갑다...

 

모델:김주희/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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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장사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