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떼기.. 나이를 먹은 어느날인가부터 난 고구마를 잘 먹지 않는다.억지로 먹을일이 아니라면 손도 대기 싫다. 고구마란 내게는 찢어지는 가난의 상징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가을에 고구마를 캘때부터 봄까지 찬장안에서 혹은 실겅위에서언제나 굴러다녔던게 삶은 고구마였다.배고푸면 밥대신 .. ◈ 삶이란... ◈/의미있는→수필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