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다 핀 장미에게 계절에 맞지 않게 핀 꽃들을 보면 저도 왠지 모를 서글픔이 몰려옵니다.... 아직도 못다 핀 장미에게 - 이수진 지금은 말이지 곳곳 담벼락을 붉게 물들이는오뉴월이 아니야.길가엔 코스모스 흐드러지게 피어있고곧, 국화 향기에 밤이슬 맞게될 구월이야. 몇 잎 남은 가지 삐죽대며왜 이제야 벌건 젖가.. ◈ 인생에서... ◈/다가서면→접사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