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아아... 다대포..

떠나는길(허호녕) 2008. 2. 20. 01:08

어쩜 제게 다대포쪽에 거래처가 있다는것은 큰 행운일런지도....

오늘도 그쪽으로 일이 있어서.. 그것도 일몰시간에 맞춰서 일이 끝나게 되어서 발걸음을 해수욕장쪽으로 돌렸습니다.

주제가 있는 사진을 담으라는데....

저 같은 초보에... 작가도 아닌 주제에 무슨 사진에 주제를 담고 어쩌고 하겠습니다.

그저 그자리에 있게 되었고 그날 저에게 주어진 풍경이 그저 저에겐 그날의 주제 일 뿐인것입니다....

오늘은 광각렌즈를 마운트하고 작으나마 다대포의 유일한 S라인 물길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따라 더 좁아진 물길... 그것도 S라인도 아닌것이.......

이런날... 이런화각일때 하늘에 구름이 좀 받쳐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벌서 몇날 몇일째 부산하늘엔 구름 한 점 보기가 어렵네요.

참... 뜻대로 안되는게 사진인가 봅니다. 꼭 기술적이거나 테크닉의 문제가  아니더라두 말입니다....

물길을 좀 더 위에서 잡아 볼량으로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이렇게 물길이 옆으로 잡히고 마는.... 참 그래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음이 자꾸만 아쉬워집니다...

이제 해가 서산너머로 넘어갈 시간이네요...

그래도 마땅히 잡을 만한 포인트는 없습니다.....

마지막 넘어가는 해에게로 손짓이라도 하는 것일까요?

몇컷을 더 담다가 보니 아니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다대포를 찾은 어떤이가 연신 폰카로 석양을 배경으로 셀카 놀이를...ㅋ ^^

 

아... 다대포는 항상 변하고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이지만 주제를 찾지 못하는 제가 머쓱할 뿐입니다...

언젠가는 다대포에서 대박나는 사진을 담아 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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