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사랑
- 정 숙진-
체리핑크 주머니에
수줍은 사랑 봉곳이 솟아
볼록하게 부풀어
발그레한 입술 목이 마르다
터질 듯 부푼 가슴
반쯤 풀어져
보일 듯 말 듯 요염해
해님이 넋을 잃고
뜨거운 열정
한참이나 쏟아 놓아
달아 오르는데
질투 난 바람 달려와
휘젓고 지나간다
물먹은 풀빛 진하게 풍겨
싱그러움이 감도는데
꽃 향기에 젖어
온 몸이 흥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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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 : 통도사 서운암
이번주말부터 서운암에서 들꽃축제를 한답니다.
많은 한국의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꼭 한번 찾아 볼만한 곳이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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