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시 절 -피천득-
구름을 안으러 하늘 높이 날던 시절
날개를 적시러 푸른 물결 때리던 시절
고운 동무 찾아서 이 산 저 산 넘나던 시절
눈 나리는 싸릿가지에 밤새워 노래 부르던 시절
안타까운 어린 시절은 아무와도 바꾸지 아니하리
가난했지만
배고팠지만
그래도
어린시절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때는...
보이는 세상안에서만
보고 듣고 말하면 되었다.
지금은...
해얄일이 너무많고
세상은 너무 넓어져버렸다...
촬영지:다대포/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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