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로 노래 두곡 올렸습니다.
이렇게 다가오는 명절이 참 싫습니다.
고향이란...
돌아갈 수 없는 추억입니다...
고향에 가고 싶다
고향에 가고 싶다.
큰댁 뒷동산에 있던 용틀임하던 소나무는
죽은 지 오래다. 내가 자라던 집은 흔적조차 없다.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에서 스무 걸음 떨어진 개울에는
물도 말라버렸다. 거기서 빨래하던 아낙들은 어쩌면 이제는
모두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게 되었을 듯하다.
그런데 가고 싶다.
그래, 고향에 가면, 고향으로 돌아가면,
나는 비로소 나를 사랑하리라.
나는 나를 토닥거리고 싶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피곤한 마음도 상처난 몸도 쉬게 하고
아프지 않게 하리라.
- 정진홍의 《마당에는 때로 은빛 꽃이 핀다》중에서
촬영지:우포늪/떠나는길(허호녕)
고향초 - 김수희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사람 정든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래꽃이 한잎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고향에 봄은가고 서리도 찬데
이바닥에 정든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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