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연을 참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그 인연 때문에 힘들때가 있다.
매정하게 끊지 못하는 그런 인연때문에.....
해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때 후래쉬를 사용해서 담은 사진입니다.
꽃 이름은 "꽃무릇"입니다.
인연이란 한포기 난초와 같은 것
인연의 싹은 하늘이 준비하지만
이 싹을 잘지켜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것은
순전히 사람의 몫이다.
인연이란 그냥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자라는 야생초가 아니라
인내를 가지고 공과 시간을 들여야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한포기 난초인 것이다.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중에서-
촬영지:감전동 야생화단지/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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