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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사이먼 앤 가펑클)

떠나는길(허호녕) 2010. 12. 27. 01:28

 그런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자꾸만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제 이한해가 5일 남았군요.
그저 새로운 한주가 시작될 뿐인데 왜이리 급한 마음인지...

 

오늘 1박2일에 깔린 배경음악중에 이노래가 흘러나오더군요.
가끔 듣는 노래지만 저물어 가는 이즈음에 잘 어울리는 곡같아서
블로그 친구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사이먼&가펑클의 "Sound Of Silence"입니다.
한해의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차분한 마무리가 되시길 빕니다...^^

촬영지:다대포/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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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Left its seeds while I was sleeping,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Still remains within the sound of silence.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Narrow streets of cobblestone.
'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 flash of a neon light
That split the night,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d.
And no one dared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Fools, said I, You do not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Take my arms that I might lead you.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ell,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And the people bowed and prayed
To the neon god they made.
And the sign flashed out its warning,
In the words that it was forming.
And the sign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And tenement halls, and whispered in the sounds of silence.

가사 출처 : Daum뮤직

 

[가사해석]

안녕, 내 오랜 친구인 어둠아.
너와 다시 얘기하고 싶어 왔어.
어떤 환영이 살며시 다가와
내가 잠든 사이에 씨를 뿌리고 갔거든.
내 머리 속에 심어진 그 환영은
침묵의 소리 속에 아직도 남아 있어.

불안한 꿈속에서 난 홀로 걸었어.
자갈이 깔린 좁은 골목길을
가로등 불빛 아래서
난 추위와 습기를 막으려 옷깃을 올려 세웠지.
그 때 내 눈은 네온 불빛에 찌르는 듯 했고
그 불빛은 침묵의 소리를 깨뜨렸어.

적나라한 불빛 속에서 난 보았어.
만 명,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을.
그 사람들은 말하지 않고 이야기하고,
귀기울이지 않고 듣고,
말로 해도 공감할 수 없는 노래를 쓰고 있었어.
그리고 아무도 감히 그 침묵의 소리를 깨뜨리지 못했지.

"바보들" 내가 말했어. "당신들은 침묵을 몰라요.
그건 마치 암이 퍼지는 것과 같죠.
내 말을 들어봐요. 내가 알려 줄께요.
내 손을 잡아 봐요. 내가 다가 갈께요."
하지만 나의 얘기는 소리없이 내리는 빗방울처럼
침묵의 샘안에 떨어져 메아리 쳤어.

사람들은 절하고 기도했어.
자신이 만든 네온 신에게
그리고 경고의 메시지가 빛났어.
그 네온이 만들어 내는 문구에
이렇게 쓰여 있었지. "예언자의 말씀은 지하철 벽에 적혀 있다
그리고 집안의 벽에"
그리고 침묵의 소리 속에 속삭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