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양귀비꽃이 몇송이 피어있었습니다.
다른 양귀비들은 다지고 이미 열매를 맺었는데 이꽃에게 저의 시전이 머문것은
아마 완벽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창 무리지어 피어있을때보다 색깔도 모양도 부실한 꽃...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저의 발걸음을 끌어 당겼는지도 모를일입니다.
아래의 글처럼...^^
너무 완벽하면 친구가 없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기 어렵고
완벽한 사람에겐 동지보다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칠뜨기나 팔푼이 맹구 같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기 때문이랍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않을 것 같은 사람
너무나 완벽하여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존경의 대상은 될지언정
사랑의 대상이 되기는 어려운 법이죠
예로부터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주려는 벗들이 많지만
결점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에겐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적이 더 많답니다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짜리 인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80점짜리 인간이 성공의 문에
더 가까이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옮겨 온 글-
양귀비꽃/떠나는길(허호녕)
If I Leave_나 가거든-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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