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서... ◈/다가서면→접사

울지 마라

떠나는길(허호녕) 2012. 10. 9. 23:02

고단하니까 인생이다.

쉬이 갈 수 있는 일들만 가득하다면

어찌 감히 인생이라 하겠는가...

 

 - 울지마라 -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나님도 외로워서 눈문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그러니까 힘내라긔....

 

코스모스/떠나는길(허호녕)

7008

Don't Cry For Me Argentina 알젠티나여 울지 마오- 추억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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