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가에서
추억속으로
한걸음 두걸음
다가 선다
이미 멈춰버린
그곳으로 향하는 걸음은
늘 아픔이다
추억은 갈대이고
사랑은 갈대를 닮았나보다
언제나
흔들리는 것을 보면
손을 내밀면
언제라도 잡힐 것 같았지만
이미 가버린 모든것은
다시 잡을 수 없다
아직도 추억은
밀려오지만
감당해야 할 무게는
늘 고개를 숙이게 한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흔들리자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사랑하자
갈대는 모른다.
노을진 강빛에 여전히 흐르고 있는
아직도 못다한 내 사랑을..
촬영지:양산천/모델:김주희/떠나는길(허호녕)
아직도 못다한 사랑-솔개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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