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오월이 장미의 계절이었던가요..?
이미 장미가 지고 있네요.
그렇게 오월도 가고 있고...
이렇게 오월을 또 잊혀지지 않는 추억속으로 남겨놓습니다.
장미의 부탁
-구경애-
바라만 보아도
온 몸이 흠뻑 젖었다
나뭇잎만 적셔도 되는데
목마른 풀뿌리만 해갈시켜도 될 텐데
차락차락 울지 않아도 네 맘 다 아는데
너처럼 울지 않으려 아무리 애써도
어느 한 순간
가슴으로 파고든 널 느끼며
너보다 더 슬피 흐느껴 울었다
이제 고만 울어라
나도 붉은 미소 지어보고 싶다
촬영지:삼락생태공원/떠나는길(허호녕)
장미-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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