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서... ◈/모든것은→일상

세월 그리고 청춘

떠나는길(허호녕) 2013. 6. 29. 17:51

 

 
세월 그리고 청춘
                            - 유 성순


계절은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오늘은
철 따라 피는 꽃처럼
날마다 내 곁에 있는데!


세월에 묻어버린 청춘은
계절이 바뀌고
오늘은 또다시 찾아 와도
속절 없이 서산으로 가는구나!


바람처럼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세월아 세월아 말 좀 해다오


오늘은 자고 나면
여전히 그대로인데
어이하여
내 청춘 데려가느냐!

 

 

 

 

잊을만하면 하나 둘
여기 저기 고장나는 몸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말
몸소 느끼는 시간들..

 

풍치.

홍체염.

이번엔 디스크...

 

슬푸다...

 

(2013.6.24. 척추 3,4,5번 디스크가 고장나서 늘어눕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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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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