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그리고 청춘
- 유 성순
계절은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오늘은
철 따라 피는 꽃처럼
날마다 내 곁에 있는데!
세월에 묻어버린 청춘은
계절이 바뀌고
오늘은 또다시 찾아 와도
속절 없이 서산으로 가는구나!
바람처럼 왔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세월아 세월아 말 좀 해다오
오늘은 자고 나면
여전히 그대로인데
어이하여
내 청춘 데려가느냐!
잊을만하면 하나 둘
여기 저기 고장나는 몸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말
몸소 느끼는 시간들..
풍치.
홍체염.
이번엔 디스크...
슬푸다...
(2013.6.24. 척추 3,4,5번 디스크가 고장나서 늘어눕던날...)
청춘-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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