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사랑 구절초 사랑 -김용오- 누구도 구절초 당신을 돌보아 주는 이 없었더이까 가련한 네 모습이 하도 나를 닮아있어 안쓰러움에 내, 널 얼굴에 문지르고 비볐었거늘 너는 나보다 더 여리고 여린 가슴뿐이더이다 가냘픈 시골 아낙인 네가 한 없이 곱고 고와 오롯이 붙잡고 입을 맞추었더니 너도 나와같이 쿵.. ◈ 인생에서... ◈/다가서면→접사 200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