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사랑 금낭화 사랑 - 정 숙진- 체리핑크 주머니에 수줍은 사랑 봉곳이 솟아 볼록하게 부풀어 발그레한 입술 목이 마르다 터질 듯 부푼 가슴 반쯤 풀어져 보일 듯 말 듯 요염해 해님이 넋을 잃고 뜨거운 열정 한참이나 쏟아 놓아 달아 오르는데 질투 난 바람 달려와 휘젓고 지나간다 물먹은 풀빛 진하게 풍겨 싱.. ◈ 인생에서... ◈/다가서면→접사 200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