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푸른 바다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게 말해봅니다.
늘 둘이서 이렇게 같은곳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을 수 있다면
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찬바람도 다 막아집니다.
겨울 바다는 차갑고 쓸쓸하다지만
이렇게 손잡고 함께 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어깨를 나란히하고 걷는 걸음이 사랑이란걸 기억하며
늘 이렇게 함께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이 즐거움이 파도에 지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사해수욕장에서...떠나는길/허호녕
'◈ 인생에서... ◈ > 그림처럼→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라는 섬으로 나는간다 (0) | 2009.01.20 |
---|---|
그 저녁바다 (0) | 2009.01.15 |
재미있는 사진놀이 (0) | 2008.11.06 |
카이트서핑 [kite surfing] (0) | 2008.09.30 |
삼락공원의 오후 (0) | 2008.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