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이 이쁜꽃을 담기위해 딱 1년만에
더 정확하게 364일만에 다시 찾은 통도사 서운암.
올해는 날씨가 가물어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늦게 간건지
꽃 색깔이 생각만큼 이쁘지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몰랐던 촬영기법을 사용해봤습니다.
대낮이지만 후래쉬를 사용했습니다.
지난 주말은 봄이었지만 무척 더운 하루였습니다.
그많은 금낭화속에서 사진찍기 좋은꽃을 찾느라 이리저리 헤메이며 땀 좀 흘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수십장을 담아왔지만 막상 컴퓨터에서 열어보니
너무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담았다는 느낌이....ㅠㅠ
차라리 한컷을 담드라도 좀 더 생각하고 담을걸 그랬나봅니다....
늘 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게 세상살이나 사진이나 똑같네요.^^
꽃송이 한녀석이 있어얄곳에서 벗어났네요.
억지로라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놓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꼭 완전한것만이 아름다운것이 아닌줄 알기에....
서운암에 들꽃이 더 피면 또 한번 가보렵니다.
이제 금낭화꽃은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겠군요...^^
촬영지:양산 통도사 서운암에서/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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