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덕을 쌓아서
사마온공왈 적금이유자손 司馬温公曰 積金以遺子孫 이라도
미필자손 능진수 未必子孫이 能盡守요,
적서이유자손 미필자손이 능진독 積書以遺子孫 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讀이니
불여적음덕어 명명지중 이위자손지계야 不如積陰德於 冥冥之中 하며 以爲子孫之計也니라.
=명심보감/계선편/사마온공의 말씀 중=
* 사마온(司馬温)-1019~1086). 중국 북송(北宋)의 학자이며 정치가.
돈을 모아서 자손에게 넘겨 준다 하여도 반드시 지킨다고 볼수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넘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 없다, 남이 모르는 가운데 숨은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는것만 못하다.
*옛말에 적선한 사람 집에는 경사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른들께선 살아서 남을 돕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죽어서 자손들에게 그 덕이 돌아간다고 하셨습니다. 자손들이 길이 잘 살 수 있게 하려면 먼 앞날을 내다보고 미리 남이 모르는 가운데 착한 일을 하고 어진 덕을 베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옮긴이/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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