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던지다
너는 사랑을 해봤니?
얼마큼 깊었니?
깊어야 사랑은 아닐진대
우지마라.
차라리
사랑에 의해
사랑만으로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려진다는 것도 행복이다.
그것이 사랑에 위한 것이라면
충분히 버림받아도
다시 피어나지 못하는 꽃이 되어
돌고 돌아 버려졌다 해도.
그다지 슬퍼할 이별은 아니다.
적어도 메마르게 세상의 저 끝에서
장난으로 만나 상처받는 것보단,
차라리
차라리
.
.
.
,
사랑하는 사람에 의한
짓밟힘이 깨끗한 종결일터이니.
사랑하지도 않는 사랑으로
외로움을 소멸하려
현실에 짓밟히며 던져지는 꽃보다는
그것이 차라리 옳다.
너는 이별을 해봤니?
얼마큼 아프디?
같이 있어야 사랑은 아닐진대
슬픔은 타인에 위한 위로가 못된다는 것
영원한 한가지쯤은
슬픔을 간직해라
그것도 사랑이엇노라고.
글출처:최지수님 블로그/장미와 샴페인
(http://blog.daum.net/yupanc7/1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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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지:삼락공원/떠나는길(허호녕)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표현해봅니다.
온통 흔들리는 세상입니다....
찾아주시는 모든분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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