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악 공 간 ◈/댄스·흥겨운

노을/나뭇잎배-동요

떠나는길(허호녕) 2009. 11. 12. 15:41

노을(동요)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벌려 웃음짓고
초가지붕 둥근박 꿈꿀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 바람 머물고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나뭇잎 배(동요)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리는
갈잎새는 혼자서 떠다니겠지 

촬영지:삼락공원(허호녕)

 

6113

 

이제 별스런 주문을 다 받습니다.

이번에는 동요.. 그것도  2편 동시상영입니다.

'깐돌이'님이 어린 시절로 가고 싶은 모양입니다.

아래 사진은 찍으면서 흔들린것입니다.

이렇게 예술적으로 흔들기도 힘들답니다...ㅋ

 

'◈ 음 악 공 간 ◈ > 댄스·흥겨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이래-거북이  (0) 2009.12.07
밤차-이은하  (0) 2009.12.03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이현우  (0) 2009.11.02
AH-에프터스쿨  (0) 2009.10.06
너-이종용  (0) 20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