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에 쌀쌀하기까지 했던 일요일 오후.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서 노루귀를 찾아 나섰습니다.
안따라 가려는 아들넘을 억지로 꼬셔서...ㅋ
1.바로 이놈이 노루귀입니다. 날씨가 차워진 관계로 입을 다물어 버린것인지 아니면 너무 빨리 간건지...ㅠㅠ
2.노루귀를 찾아 헤메다 만난 생강나무꽃입니다.
아들에게 생강나무꽃이라고 했더니 "생강은 뿌리자나?" 하기에 설명해줬습니다.
그 생강이 아니고 잎에서 그생강냄새가 나서 붙은 이름이라고...
3.봄기운이 묻어나는 이끼위에 도토리 하나가 이쁘게 놓여있더군요. 야생동물들이 먹을게 많은 모양입니다.
여기 저기에 도토리가 많이 남아있는걸 보면...^^
4.드디어 노루귀 발견... 그런데 아직 모두 봉우리들뿐입니다. 작년에는 3월1일날 왔었는데도 다 피어있었는데....
몇일동안 쌀쌀해진 날씨탓일까요.. 군락지 근처를 다 뒤져도 모두 이런 꽃봉우리뿐이었습니다...ㅠㅠ
5.피어있는 꽃을 찾아서 한참을 더 헤메다가 결국은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꽃봉우리라도 담아왔습니다.
6.이사진을 위해서 낙엽을 좀 걷어냈습니다. 추워보이는군요...^^
아~물론 촬영후에 다시 낙엽으로 잘 덮어줬습니다~ 뭐라하지마세요 ㅋ
7.산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이끼종류인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8.이 이끼는 벌서 꽃을 피우고 있네요. 부지런한 이끼~^^
9.버들강아지를 찾아서 일부러 냇가쪽을 헤메다가 만났습니다. 봄은 이렇게 우리곁에 와 있었습니다.
10.노루귀를 담는다고 이러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사진은 아들이 찍어라는 꽃은 안찍고 이렇게 저를 찍었습니다 ㅎㅎ
11.자세가 좀 거시기 하네요 ㅎㅎㅎ
12.위 4번 사진에서 낙엽을 걷어내고 담는 모습이군요.
아쉽지만 활짝 핀 노루귀사진은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다시 저곳을 찾아 갈만한 시간이 없을듯합니다...
촬영지:기장군 철마면/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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