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악 공 간 ◈/연주·경음악

비내리는 고모령 - 경음악

떠나는길(허호녕) 2012. 1. 28. 01:20

전자올겐 음악입니다.

한시간 넘게 이노래와 어울릴만한 어떤 글을 찾다가 결국은 포기했습니다.

역시 가장 어울리는 글은 이노래의 가사였습니다.

혹자는 무슨 나이에 맞지않게 이런 음악이냐고 나무럴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향수를 부르는 곡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음원의 소리도 작고 마지막쯤 엔 판도 튀어줍니다..

빌어억을.. 무슨 LP판도 아닌데... 600원이 아깝기도 합니다...ㅋ

관심이 있으신 분은 볼륨도 좀 많이 올리셔얍니다.

그래야 옛날 분위기 제대로 납니다...^^

 
비내리는 고모령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오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촬영지:두모포 풍어제/떠나는길(허호녕)

6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