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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et and I - 시인과 나

떠나는길(허호녕) 2012. 1. 19. 12:28

긍정적인 착각


 

한 중환자실에
아주 심한 화상을 입은 십대 소년이 누워있었습니다.
아무도 이 소년의 목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었죠.

 

중환자들은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면회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원 봉사하는 한 대학생이
우연히 이 병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규정에 대해 잘 몰랐던 대학생은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소년에게
중학교 문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는 며칠 간 봉사활동을 열심히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의사들도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던
이 소년의 상태가 극적으로 나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몇 주가 지나고,
소년은 붕대를 풀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렇게 금방 나을 수 있었던 거니?"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한 대학생 형이 와서 다음 학기에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가르쳐주더군요.
아, 의사선생님이 내가 나을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저 형이 다음 학기 공부를 가르쳐주겠어?
하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왜인지 몸이 가벼웠어요!"

 

- '거인들의 발자국' 중에서 -

 

 

그렇습니다.

긍정의 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도 만듭니다.

안된다.. 안된다..하면 될일도 안됩니다.

 

저는 장사를 하기에 남들이 잘되냐고 물어오면

언제나 항상 대답은 똑같습니다.

잘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도와달라고...^^

요즘은 불경기라 그렇게 물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네요...

 딸아이가 이렇게 애타게 기다렸지만... 아빠는 끝내 한마리도 못 잡더군요...^^

 

이음악도 학창시절에 참 줄기차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옛추억이 생각나는 연주곡이지요...^^

 

촬영지:송정해수욕장/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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