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란... ◈/그리고...→수다

통도사 홍매화 아직...

떠나는길(허호녕) 2012. 3. 7. 14:23

홍매화가 참 더디게 피는군요.

날씨탓인가...

저번주에 몇송이 피어있는 사진들 보고 오늘쯤에는 만개하지 않았을까 해서 잠시 들러봤습니다.

오랫만에  비도 그쳤고..

그런데...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

작품 같지도 않아서 사진도 조그맣게 올립니다 ㅋ

꽃이

피는건 힘들어도
지는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처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 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최영미 
 

 제가 올해는 첫 컷으로 담아보는 홍매화 한송이^^

 

 

몇송이 피지도 않은 홍매화를 아무리 요리조리 돌려봐도 예쁜 구도가 안나오더군요.

 

 

 사진에서 처럼 성질 급한 몇몇송이만 피었지 아직은 이릅니다. 아마 다음주 후반쯤이면 모두 필 것 같네요.

 

 

 평일 오전시간인데 홍매화 꽃송이 보다 사진가들이 더 많습니다..ㅡ.ㅡ

 

 

 제가 많이 찍어봐서 아는데... 오늘 사진들 다 헛탕이옵니다. 너무 열심히 담지 마세요~^^ (부디 좋은 사진 건지셨길...ㅎ)

 

 

 솔직히.. 저는 10분정도 찍다가 철수 했습니다. 

저는 지나는 길에 들렀지만 이분들 작정하고 오신 모양인데 참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그나마 몇송이 핀 홍매화..  대포 맞고 멍들(?)겠어요~ㅎ

촬영지:양산 통도사/떠나는길(허호녕)

통도사 홍매화 사진은 다음주 중후반(3월15일전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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