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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

떠나는길(허호녕) 2012. 4. 2. 15:06

4월입니다.

찾아주시는 모든님들

이 봄처럼 싱그럽고

따뜻한 일들 많은 사월되세요.

 

행복한 한달되시길요~

 

 

사월에 부치는 편지
             -유성순

 

바람 같은 세월아
청춘은 어디로 떠나갔느냐
눈 한번 감았다 떠보니
어느덧 꽃 지고 잎 피는 사월이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지만
이러다가 네 얼굴 잊고 살까 사뭇 걱정이네


너는 너대로 앞날의 꿈이 있고
나는 나대로 앞날에 꿈이 있어
가는 길이 엇갈려 만날 수 없다 하여도
너와 나의 지난 우정은 변치 말자꾸나.


어여쁜 꽃을 보면 그 꽃이 한 없이 부럽고
창공을 나는 새를 보면 새가 되어 날고 싶었던
우리의 지난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구나.


꽃 피는 사월을 맞이하여
운동장에서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노는 아이를 보니
아 !
우리 생에 청춘의 봄날은 영원히 떠났나 싶네!


언젠가는 고향 서산마루에 걸린 황혼의 노을을
처다 보면서 우리 살아온 지난 이야기 나누는
그 날을 기다리며 눈 뜨고 살아 있어 사월의 안부를
하늘 아래 어딘가 살고 있을 우정의 친구 너에게로 .

모델:김수진(옹아리)/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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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

묻지않을께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 사랑 머물 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께 혼자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기에
지금 나의 곁에 있는건
그림자 뿐임을 난 알기에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이제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 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이제 떠난다는 그 한마디로
나와 상관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기도해볼께 니가 잊혀지기를
슬픈 사랑이 다신 내게 오지않기를
세월가는데로 그대로
무뎌진 가슴만 남아있기를

왜 행복한 순간도 사랑의 고백도
날 설레게 한 그 향기도
왜 머물 순 없는지 떠나야하는지
무너져야만하는지 ~워~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마음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내게 남기고
잊으라는 그 한마디로
나와상관없는 다른 꿈을 꾸고

이별은 겨울비처럼 두눈을 적시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내게 남기고
떠난다는 그한마디로
나와 상관 없는 행복을 꿈꾸는 너~~

나나나~~~~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