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지나가리라 흔데... 빌어묵을.. 언제 지나가냐긔...... 어느날 다윗 왕은 궁중 세공인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습니다. "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도록 해라.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두어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는 글귀가 새겨져야 한다. 또한 내가 큰 절..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13.11.27
가을.. 그 끝자락에서 늦은 가을 숲에서 -양현근- 쓸쓸하여라 무작정 치달려온 숲그늘에서 가을 가을 가을 잎새들이 종알거리네 밤새도록 여린 생각들을 덜어내었는데도 무심한 풍경들은 왜 그리 가슴을 찔러대는지 실없는 갈바람은 왜 그리 혼을 빼놓는건지 떡갈나무며, 은행나무며 키작은 배롱나무의 잎잎.. ◈ 인생에서... ◈/모든것은→일상 2013.11.17
여백이 있는 날 여백이 있는 날 -이해인- 휴식과 사색이 마련될 수 있는 날 평소에 무심이 지나쳤던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날 때론 여백이 가득함인듯하다... 세월이 가면-최호섭 ◈ 인생에서... ◈/모든것은→일상 201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