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헤어짐
- 곽유화 -
이제는 떠나야 한다고
이제는 보내야 한다고
웃음 뒤에 감추어진 눈물
행여
보여질까
하늘을 올려다보며 눈만 깜박거리고
그리움의 보따리를 싸며
이제는 떠나야 한다는 마음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놓으며
눈 속에 눈이 되는 바램을 떨어뜨리고 싶다
가는 이의 시간은 어쩜 그리도 빨리 가는지
마음 가닥의 연줄 하나가
어쩌면 끊어질지 모른다는 아쉬움에
가슴의 벽 하나를 허물어놓고
이제는 보내야한다는 생각에
내미는 손
차마 잡지 못하고 안으로 안으로 만지작거리고 있다
보내는 이의 마음은 왜이리 가슴에 빈 항아리 소리가 날까?
............!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담고 싶다.
어떻해얄까...
어떤일인들 안 그럴까만
갈수록 어렵고 힘들어지는 사진이야기.
그저.. 고민만하고 만다.
어디까지 해야는 걸까....
후......
왜 그랬지...
왜 그랬을까.
왜 시작한거지???
비록 남의글이지만
사진의 느낌에 맞춰서 훔쳐오고
글에 맞춰서 포샵도 해보고
느낌에 맞춰서 음악도 깔아보고
나름 혼자의 분위기에 젖어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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