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널 담으려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결국은 이렇게
비바람에 잎이 다 떨어지고
빗방울에 낙엽처럼
우수수 꽃잎 나뒹굴고
볼품없는 꼴이 되고서야
네앞에 서게 되었다...
세상살이 다 때가 있는법인데...
능소화가 질때쯤에 찾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해야할일이 있으면
지금하세요.
나중은 없습니다...^^
조롱박이 영글어 가는군요. 계절은 변함없이 흘러가나봅니다.
촬영지:철마 보림사내에서/떠나는길(허호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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