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15곡의 음원을 구입했습니다.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올리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 생활인데
이게 무슨짓인가 싶네요...^^
다대포 솔섬의 일몰은 참 오랫만에 올리는것 같습니다.
산책로 공사를 하기전엔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서 잘 못담았지만
안해도 될곳까지 해버려서 솔섬의 분위기를 망쳐놓은듯 합니다.
적어도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기다림의 행복/이해인
온 생애를 두고
내가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수수한 옷차림의 기다림입니다.
겨울 항아리에 담긴
포도주처럼 나의 언어를 익혀
내 복된 삶의 즙을 짜겠습니다.
밀물이 오면 썰물을,
꽃이 지면 열매를,
어둠이 구워내는 빛을
기다리며 살겠습니다.
나의 친구여,
당신이 잃어버린 나를 만나러
더 이상 먼 곳을 헤매지 마십시오.
내가 길들인
기다림의 일상 속에 머무는 나.
때로는 눈물 흘리며
내가 만나야 할 행복의 모습은
오랜 나날 상처 받고도 죽지 않는 기다림,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나의 소임입니다
촬영지:다대포 솔섬/떠나는길(허호녕)
Y' te Vas 그대 가버리고 - 추억의 연주 - Romance
몇몇분들이 산책로 설치를 안타까워하시기에
산책로가 설치되기전의 모습을 함께 올려봅니다.
그리고 굳이 섬의 미관을 해치며까지 설치하지 않았어도
섬에는 올라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었답니다.
사진가들에게는 다대포의 꽃지라고 더 많이 알려졌었는데
이제 꽃지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미안해지네요...
2010년 1월 15일의 모습입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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