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사진 밑천이 다 되고 나면 한번씩 올라가는 제사진입니다.
오늘도 저 술잔을 기울이며 인생을 되씹어 봅니다.
예전에 비하면 요즘은 그야말로 참 이풍진 세상인데
마음은 그 시절보다 더 허기진것은 왜 일까요.
뱃속에 기름기는 가득한데 언제나 배는 고프고....
저넘의 술...
마셔도 마셔도 갈증은 갈수록 더해지고
웃을수록 눈가의 주름은 점점 골이 깊어만 가고...
웃는게 웃는것이 아니고...
어렸을 때 어른에게 물어본 기억이 아직도 난다.
"아재요.. 술을 머슨 맛으로 마시능교?"
"짜슥아, 씨븐맛(쓴맛)으로 마신다 아이가.."
"씨븐데 와 마시는데예...?"
"인생이라 카능기... 본래 이래 씨븐긴기라.........."
그때의 그말을 이해하는데 30년이 걸렸다......
촬영:김수진(옹아리)
희망가 - 김수희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 다시 꿈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력에 엄벙 텀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가사 출처 : Daum뮤직
'◈ 음 악 공 간 ◈ > 감성 가요(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어둠의 이 슬픔 (86 제7회MBC강변가요제 금상) (0) | 2012.03.09 |
---|---|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 이선희 (0) | 2012.02.27 |
가는 세월 - 윤복희 (0) | 2012.01.27 |
돌고 돌아가는 길 - 노사연 (0) | 2012.01.17 |
여러분 - 윤복희 (0) | 2012.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