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5D로 기종을 바꾼지 일년이 조금 안된 지금...
어제 활동중인 카페 정모에 참석해서 찍은 사진을 오늘 열어보니
벌서 10,000컷이 넘어버렸습니다.
저장된 사진파일 번호가 새로이 IMG_0001로 시작되었습니다.
뭐.. 그리 별난일도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참 감회가 새롭기도 하네요.
사진을 담으면서 만컷째인줄 알았으면 정말 심혈을 기울려서
멋진 작품을 담을려고 노력이라도 해봤을텐데
멋모르고 담은 사진이 위에 올려진 사진입니다.
다행이 영 엉망인 사진이 아니라 나름 위안을 삼아봅니다..^^
사진을 해오면서 참 많은 일들을 겪었고 참 많은 사람을 만났고
참 많은 즐거움과 때론 서글픈 일도 많았었습니다.
그 모든것이 내가 세상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고
또 내가 살고 있었다는 그 흔적으로 남겠지요...
다시 또 20,000컷을 향해서 더 열심히 살아 볼 것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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