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이 아침에 일어나니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동네 다른 안과에 갔었습니다.
질료실에 앉자마자 의사선생님께서 질문에 대답하기 바빴습니다.
"3일전에 눈병이라고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고 치료중이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왔습니다."
"아이구야... 어디 병원갔었어요? 그기서 눈병이라던가요?"
"네.. ㅇㅇㅇ안과에 갔었습니다..."
"이건 눈병이 아닙니다. 홍체염이라고 하는데 눈병치료하는 약을 쓰서
상태를 더 악화시켜놨네요..."
그러시면서 위로라고 하시는 말씀인지
"초기에는 오진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ㅡ.ㅡ
휴... 참 어이가 없어서...
현대의학에서도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게 홍체염(포도막염)이라는군요.
의사선생님께서 대충 설명해주셨는데 상세한 정보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된다시더군요.
의사님들께서도 세상 참 편하게 사십니다...ㅋ
그래서 검색해보니 이분의 블로그에 참 상세히도 설명되어 있네요.
"http://yoomh0529.blog.me/90106193498"
의사선생님의 말씀이 그대로 다 나와있는 부분도 있고..^^
오전에 가고 오후에도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상태가 빨리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내일 오전에 다시 가보면 어떻게 될런지 대충 알겠네요.
호전되지 않고 최악의 경우 수술도 해야는데 그기까지는 안갈것 같다고...
이제 늙어가나 봅니다.
자꾸 여기 저기 하나 둘 탈이 발생하는 횟수가 증가하네요....ㅠㅠ
아! 참고로 유행성 눈병같은건 한쪽눈에만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한쪽 눈만 이상이 있으면 홍체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버들강아지가 주인공인지 빛망울이 주인공인지 모르겠습니다...^^
잔잔한 냇가.. 이번엔 버들강아지가 주인공 맞습니다..ㅋ
버들강아지와 빛망울/떠나는길(허호녕)
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 Abba
[좋은글 하나]
먼저 양보하면
두 마리의 산양이 냇가에
걸려 있는 외나무다리 위에서 만났다.
산양은 원래 뒷걸음질 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다리가 좁으니
스쳐 지나갈 수도 없다.
부딪칠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으나
그렇게 하면 두 마리 모두
다리 밑 냇물에 떨어지고 만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자연은 산양에게
"한 쪽은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다른 한쪽이 그를 뛰어 넘어
건널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렇게 하면 양쪽이
모두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다."
- 존 하팩스 / 이소영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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