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의미를 찾아 떠나는 길

오늘 아들이 복무하는 부대에서 처음엔 행정관이 전화오고다시 나중엔 포대장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아들이 아이티 파병을 지원했는데 충분히 협의되고 동의한거 맞는지,그리고 서류상 부모님께도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해서 전화한다고 했다. 두번이나 그런 전화를 받고 보니 덜..

참.. 세상 좋아졌다.입대 시킨다고 의정부까지 데려다 주고신병교육 끝났다고 수료식날 참관하고자대 배치받았으니 한번은 가줘얀데서 면회가고..석달열흘동안 머나먼 경기도 땅을 세번이나 다녀왔다. 토,일요일 이틀동안 내가 운전한 거리가 정확하게 1,186키로미터이다.마눌이 ..

아들아...네가 스무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너와 뜨거운 악수를 해봤구나...... 오늘... 엄마와 나인이가 보였던 그 눈물의 의미를 평생토록 생각하고 간직하길 바란다... 남들 다 가는 군대를 제 자식이 간다고 별스울것도 없는데많은 격려주신 모든 님들께 이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입소..

참 오랫만에 아들넘 사진을 올려봅니다 ㅎ 이번에 남이섬으로 함께 출사갔을때 몇컷이 담겨있네요..^^ 겨울연가 포스트앞에서... 여자친구 아뉩니데이... 함께 간 이뿐아줌마 ㅎㅎ 타조옆에서 찍을려는데 타조가 옆에까지 다가와서 둘다 도망간...ㅋ 아들과 함께 사진 찍은거 정말 귀한데...ㅎㅎ 쉑히가..

오늘같은날이면 왠지 서글퍼집니다.갈곳이 없습니다.무엇을 바라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빈마음인지 모르겠습니다. 운전중에는 늘 라디오를 듣고 다닙니다.꼭.. 오늘같은날에는 애청자들의 사연이 다 그렇습니다.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보내는 사연 하나를 듣다가...앞이 안보여 눈을 닦아야 했습니다....

2월 20일 아들넘이 중학교를 졸업했다.... 아들아 졸업은 끝이 아니고 더 넓은 세상으로의 출발이란다. 더욱 노력해야만 할거야... 아들 친구넘인데.. 똘똘하게 생겼네.^^ 동석이? 아들 졸업식을 지켜보는 아내다.... 포샵을 넘 많이 했나... 혹여 아시는분들은 태클 사절합니다~ ㅋㅋ

음력 섣달 그믐날에 세상으로 나온 아이 이제 내가 이모할아버지가 되어버린...ㅡ.ㅡ 건강하고 아름답게 잘 자라길....

7회 남코사 정기촬영회 때 (백스코에서...)

아들~ 얼굴값 좀 했음 좋것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