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의미를 찾아 떠나는 길

병이 아니래 -김미옥- 온종일 귀가 웅웅 거려이비인후과에 갔어병이 아니래너의 낭랑한 목소리 때문 이래 하나, 둘, 셋, 아무것도 안 보여안과에 갔어병이 아니래맑은 두 눈에 네가 박혀서 그런 거래 콩콩 뛰는 가슴이 무거워내과에 갔어병이 아니래심장에 네가 앉아 있어서 그런 거래 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 김정한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사랑함과 동시에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무가 나무를 안으면 숲이 되고, 숲이 숲을 안으면 큰 산이 되듯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강이 흘러 바다로 가듯이 내가 너라는 곳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내가 너를 안으면 너와 나는 비..

내 블로그는 사진을 올리기 위한 사진형 블로그이다. 근데 왜 맨날 글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지...??? 모델:이윤희/떠나는길(허호녕) 그쟈 - 최백호봄날이 오면은 뭐하노 그쟈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꽃잎이 피면은 뭐하노 그쟈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우리맘이 하..

예정에는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꽃눈 내리는 봄풍경 그리고 봄처녀를 담고 싶었는데 강풍과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실내촬영으로 변경되어 아쉬웠던 주말이었습니다. 함께 수고하신 모델 강하지님과 콘탁스, 코리,씨엔님 수고하셨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모델:김은지(..

사랑도 바람이다 세월도 바람이다 그리고 이순간은 나역시 바람이다 모델:이윤희/떠나는길(허호녕) 바람이었나-정수라

+ 봄꽃을 보니 봄꽃을 보니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 이 봄엔 나도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도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평생을피다 지고 싶습니다 (김시천·시인) 네.. 봄은 그러한..

3년째 월평초등학교의 벚꽃을 올리고 있습니다.오늘은 평일이라 일단 경비실에 허락부터 받고교정으로 들어가서 몇컷 찍다보니지난 사진들과 비슷한 사진들만 찍힐것 같더군요.그래서 옥상으로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찍고 싶어졌습니다. 그럴려면 교무실에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사월, 그 두려운 사랑 -최옥- 그랬다, 사월은끝내 백지로 남아버린 편지말한마디 못하고입술만 마르다꽃잎처럼 날아가 버린편지 같은 것입술이 마를 때마다먼 사하라의 어둔 밤몸부림치는 모래바람을생각했다 그 한알의 모래가눈으로 들어 와자꾸만 눈물샘을 건드렸다그리움에 흘린 눈..

사월입니다.시인들의 노래처럼잔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꽃들의 아우성만큼즐거운 비명소리로 잔인한건용서하겠습니다... 1. 수선화 2. 큰개불알풀 꽃 3. 제비꽃 4. 돌담풍꽃 5. 조팝나무꽃 고향의 봄 - PBC 소년소녀 합창단

그리움에 관한 짧은 명상 사랑은 점점 그리움이 되어 갔다.바로 옆에 있는 것,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것을 그리워하진 않는다.다가갈 수 없는 것, 금지된 것,이제는 지나버린 것,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향해 그리움은 솟아나는 법이다. - 신경숙의 <아름다운 그늘> 중에서- Life In Mo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