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는 날아가고... 해가 저물면 새들은 바빠지나보다 밤이되기전에 돌아가야 할 곳이 있기에 무리에서 떨어진 새는 외롭다 함께 하지 못한다는것은 늘 고독한 법이다 지친몸을 쉬게할 안식처는 어디일까 새들과 함께 사람들도 늘 그자리를 찾아서 떠나는길인가보다... 황혼이 지면 왠지 돌아가고 싶어진다 그곳이 어디..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12.26
세상의 들꽃 혹은 새가 되어 세상의 들꽃 혹은 새가 되어 -정공량- 수줍게 피어나고 싶다 내 작은 웃음이라도 피우고 싶다 문득 그리워지는 하늘 문득 보고파지는 사람 세상은 가려져 있어 더 멀고 세상은 보이지 않아 아직 어둡다 내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생각들을 키워 푸른 하늘을 새처럼 날고 싶다 내 그리움의 강물을 흘려보..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12.17
누구든 떠나갈 때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류시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12.08
길...(조관우) 길 ...(가사)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잠시 다녀오겠다던 발걸음 오시는 길에 헤메이다 나를 비켜갔는지 서글픈 사랑 안녕 지친 세월 안고 홀로 견딘 나의 기다림 모두 부질없으니 그대 더딘 발걸음 서둘러 오지 마 이젠 누구의 가슴에라도 그대 편히 쉬어야 할테니 차..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12.05
12월의 엽서중에서(광안대교의 일몰) 12월의 엽서 중에서 -이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라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12.01
아아... 다대포.. 어쩜 제게 다대포쪽에 거래처가 있다는것은 큰 행운일런지도.... 오늘도 그쪽으로 일이 있어서.. 그것도 일몰시간에 맞춰서 일이 끝나게 되어서 발걸음을 해수욕장쪽으로 돌렸습니다. 주제가 있는 사진을 담으라는데.... 저 같은 초보에... 작가도 아닌 주제에 무슨 사진에 주제를 담고 어쩌고 하겠습니..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02.20
갈매기의 꿈 갈매기의 꿈.... by 문학과 사람들 갈매기의 꿈 나는 변하고 싶다 한번 사는 인생인데.... 반복되는 생활 자리를 지켜야 하는 부담스러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소리없이 다가오는 경제적 압박 내가 진정하고 싶었던 일은 이것이 아니었는데 무엇이 나를 길들이고 있는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항.. ◈ 인생에서... ◈/아름답다→일몰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