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 숨다-류시화 안개 속에 숨다 -류시화-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나무 뒤에선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안개속에서는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때로는 멀어..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9.02.19
오랑대에서... 일출을 담을려고 송정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수평선을 가득 메운 짙은 구름때문에 포기하고 파도가 높아서 포인트를 옮겼습니다. 기장 해광사 아래쪽에 위치한 오랑대입니다. 고요한 느낌.... 차분히 가라앉은 느낌 참 좋습니다. 제마음마저 차분히 가라앉습니다. 이렇게 평화로운 느낌으로 살 수 있었..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9.02.04
덕유산에서 작년에 갔을 때처럼 새하얀 눈꽃과 상고대 그리고 멋진 운해를 볼 수 있을까..하고 찾은 덕유산. 그러나 눈꽃도 운해도 볼 수 없었습니다..ㅠㅠ 1.그나마 눈이 좀 쌓여있는 산을 흑백으로 처리해보니 마치 산수화가 되는듯하네요..^^ 2.작년에 찾았을때는 저 나무에 눈이 수북하게 붙어있었는데.... 3.가..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9.02.03
너라는 섬으로 나는간다 너라는 섬으로 나는 간다 -김정한- 너를 만나면 난 행복하다 너의 숨소리를 들으면 난 온몸에 전율을 느낀다 그래서 난 오늘도 너라는 섬에 간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너라는 섬에 간다 나를 찾기 위해 내안의 나를 보기 위해 너라는 섬에 간다 너라는 섬에 내 얼굴을 파묻고 사랑의 세례를 받고나면 ..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9.01.20
그 저녁바다 그 저녁바다 (글:이정하) 아는지요? 석양이 훌쩍 뒷모습을 보이고 그대가 슬며시 손을 잡혀 왔을 때, 조그만 범선이라도 타고 끝없이 가고 싶었던 내 마음을. 당신이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던 그 저녁바다, 저물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석양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지요? 발길을 돌려야..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9.01.15
연인과 겨울바다 검푸른 바다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게 말해봅니다. 늘 둘이서 이렇게 같은곳을 바라볼 수 있게 해달라고...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을 수 있다면 겨울 바다에서 불어오는 찬바람도 다 막아집니다. 겨울 바다는 차갑고 쓸쓸하다지만 이렇게 손잡고 함께 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어깨를 나란히하..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9.01.12
재미있는 사진놀이 내원사 계곡에 들렀습니다. 물돌이 현상을 느린 속도로 잡아봤습니다. 1. F11 셧속 13초로 담았습니다. 실제로 물위에 떠있는 낙엽들은 아주 천천히 물길을 따라 돌고 있습니다. 2. 1번과 같은 조건에 이번에는 셧속이 20초입니다. 셧트스피드가 늘어난 만큼 낙엽은 더 빨리 돌아가는것 같군요.^^ 3.F14에 20..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8.11.06
카이트서핑 [kite surfing] 1990년대 초 유럽과 하와이 등지에서 파도가 일지 않는 날에도 서핑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심하던 중 고안되었다. 이후 유럽·미국·남태평양 등으로 보급되었고, 한국에는 2000년부터 도입되어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확산되고 있다. 바람만 불면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할 수 있는 수..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8.09.30
광안대교 황령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입니다. 그동안 계속 야경만 담았는데 주경도 멋있겠다 싶어서 담아 봤습니다. ^^ 그리고 올라간김에 부산시 전경도 한번 담아봤는데 길가의 잡목들 때문에 앵글 잡기가 어려운.....ㅡ.ㅡ ◈ 인생에서... ◈/그림처럼→풍경 2008.08.14